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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국의 교사
여러분.
전
외국인을
만나면 두려움이
있을 정도로
그리 영어를
잘 하지도
않고,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대한민국
교사 김윤신입니다.
제가
반크 동아리를
접하게 된
것은 6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이
학교에 의무감으로
무력하게
등교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록 무엇인가
정말 필요하며,
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질문을
해도 생각하지
않고 간단한
대답조차
없는 흐리멍텅한
아이들의
반응에 교사로서
무력감에
빠져 들었습니다.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늘
고민이 되었구요.
그
고민의 실마리를
전 반크에서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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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를
우리 반에
적용한 이후부터
교실에 활력이
넘치고 아이들의
눈빛이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생선가게에
놓여 있던
물고기들이
물 위로
방금 솟아
오르는 것처럼
펄떡인다고
할까요? 저는
우선 반크
동아리 활동중
전세계 학교와
이메일 펜팔로
학급 교류하는
활동부터
시작 했습니다.
반크가
소개하는
학급 교류
사이트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과
인터넷 세상을
유목민처럼
같이 누비며,
새로운
문화를 공유하자”라는
내용의 글을
남기자 호주와
미국 미시간주의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연락이 와서
양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반 초등학생들이
초음부터
영작을 하여
해외 학급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보낸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이런 나의
기대에 도전과
용기로 극복해냈고,
특히
인터넷과
컴퓨터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어려움을
단계적으로
극복해내었습니다.
이메일
친구를 사귀는
것은 직접
만나는 것만큼
첫인상에서
오는 신뢰감이
크게 좌우했기에
저는
우리 학급
아이들에게
자신을 먼저
해외 학교
학생들에게
보여 주도록
먼저 권유했습니다.
그러자
해외 교사들도
모든 아이들의
사진과 메일을
찍어 보내
주었습니다.
미국
미시간 지역은
농장(farm)
가구들이
많아 말이
20마리인
친구들도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는등
각박한
정서의 우리
아이들에게
상상만 해도
즐거운 화제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반 교실
아이들은
흥분하고,
기뻐하며
활력이 넘쳤습니다.
자기를 영어로
소개하면서
자기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하는
아이들을
심적으로
훌쩍 성숙해졌고,
외국 친구가
물어 오는
우리 문화를
알리면서,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지식을 찾아가는
방법을 체득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랍니다.
지구 반대편의
외국 친구들이
내가 먹는
것, 내가
보는 것,
내가 공부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자 우리
반 아이들이
모든 것을
소중히 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해외 친구들이
보는 외국
교과서,
세계지도,
인터넷에
우리 나라의
왜곡된 역사가
퍼져있다는
생각을 하자
아이들은
세계속에
한국을 바로
알리려는
활동을 주도적으로
하기 시작했고,
하루
하루의 학교
생활을 보람과
감동으로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반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학교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새롭기 때문에
신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동적으로
빈 칸 채우기나
숫자 써
넣기의 활동이
아닌 일어서서
움직이며,
땀을 흘리고,
시간을 훌쩍
넘겨도 그
시간을 잊어
버리는 그야말로
아이들은
'몰입'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크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일들에
기꺼이 할
줄 압니다.
요즘
아이들은
시키지 않는
일을 찾아
하는게 무척
드뭅니다만
대가를
바라지 않는
일을 이름
없는 천사
모습으로
봉사를 하는
일이 교실에
흔해 졌습니다.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찾아서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반
아이들은
가슴 속에
대한 민국
태극기 하나씩을
달고 공부를
합니다.
전세계에
한국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
외교관이라는
생각에 공부에
대한 의욕과
목적이 끓어
넘칠 듯
합니다.
21세기를
대비한 학급의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신의 길을
찾도록 도와주는
모습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반크 동아리의
시작은 교실에
행복의 해일을
가져올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어때요?
여러분도
저와 함께
반크 동아리를
시작해 보지
않으시겠어요?
학교
생활에서
저와 같이
의미와 사람을
남기는 하루를
만드는 선생님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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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주초등생들의 "반크" 대작전
"해외 친구들 사귀면서 한국 알려요"
광주시 북구 용봉동
용주초등학교 6학년 4반인 유민지(13)양은 이제 "버디버디" 같은 채팅 사이트에는 접속하지 않는다.
그것 말고도
인터넷에서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유양이 컴퓨터를 켜자마자 먼저 확인하는 것은 메일함. 미국에 사는
캐티(13.Katie)에게 편지가 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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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티는 미국 미시간주 주립초등학교에 다니는 유양의 이메일 펜팔이다.
캐티는 최근 아버지가 말 20마리를 키우기 때문에 말과 함께 노는 것을 좋아한다고 편지에 적어보냈다. 유양은 "처음엔
진짜로 외국애들과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답장을 받고 보니 별 것 아니란 걸 알았다. 메일을 통해 나와
우리나라를 알린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유양 뿐 아니라 6학년 4반의 모든 학생들은 해외 이메일 펜팔을 가지고 있다.
담임인 김윤신(여.28) 교사의 지도 아래 35명의 반 학생들이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버 외교사절단으로도 불리는 반크는 한국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 주는 활동을 한다.
반크 회원들이 미국 정부, 내셔널 지오그래픽사(社), 세계 최대의
온.오프라인 지도 출판사인 그래픽스 맵스, 세계보건기구·유네스코 등의 국제기구 등에 세계지도 상의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데 대한
항의 및 시정 요구 메일을 보내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학생들 개인은 어른 반크 회원 처럼 한국에 대한 홍보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재는 그룹으로 하고 있다.
김 교사는 인터넷상에서 결연을 맺은 호주 빅토리아주 드라이스데일 초등학교
95명과 정보를 교류한다.
최근엔 T&F(참과 거짓) 퀴즈 내기를 했다. 퀴즈는 문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알아맞추는
것. 학생들이 뽑아 호주 학생들에게 보낸 "독도는 한국 땅이다"라는 문제에 호주 학생들은 "F"(거짓)라고 적어 보냈다.
호주의 학생들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를 보고 답을 적은 것이다. 용주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에 대해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이 영어로 설명된 사이트 주소를 보냈다. 반크 활동과 다를 게 없다.
올 1학기 때 6학년 4반 학생들 만을 상대로
이같은 반크 활동을 해 온 김 교사는 2학기 때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반크 회원을 모집해 지금은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학생들까지 포함하면 6학년 전체 240여명 가운데 90명이 "사이버 외교사절단"이다.
우현성(13)군은 "이메일 펜팔에게 처음으로 답장을 받은 날 너무 좋아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며 "중학교에 올라가면
선생님 도움 없이 혼자서 해야하니까 많이 공부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반크 활동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놀이를 제공한 것"이라며
"하지마라"고만 할 게 아니라 "이걸 하라"면서 흥미를 유발하는데 성공한 셈"이라고 말했다.
정상필기자 - 광주일보 -
2005년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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